경제 지표 : 소매 판매(Retail Trade)


 
미 통계국(U.S. Census Bureau)이 매달 발표하는 소매판매(Monthly Retail Trade)는 소비자에게 최종상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을 표본 추출하여, 달러가치로 환산된 이들 기업의 상품 판매액을 이용하여 만든 지표이다. 이 지표는 GDP의 한 구성요소이므로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.
 
소비자가 얼마나 소비하는지는 경제 전반 또는 특정 부문의 추세를 살피는데 유용하다. 경제구조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중요성 때문에 소매 판매가 이전 수준보다 줄어든다면, 투자자는 경기침체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. 투자자는 이를 보고 미 연준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생각할 수도 있다.
 
이 지표가 발표되는 순간 주식시장에서 평균이상의 변동성을 보여줄 수 있다. 소매판매 예측치보다 실제 결과 간 차이가 클수록 큰 변동을 초래할 것이다.
 
해당 달의 소매판매는 대개 2주내로 발표되어 꽤나 시의적절하고 또 분야별로 분석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, 아무래도 표본 추출 방식을 사용하다보니 실제 소매판매와 격차가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.
 
미국의 소매판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기간에 집중되긴 하지만, 지표 산출에 있어 이러한 계절적 요인이 고려된다

달마다 변동성이 있어 생각보다 추세를 포착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. 달러를 기준으로 한 명목지표라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효과가 반영되어 있어 실질적인 경제 상황을 놓칠 수도 있다.


 
소매판매 지표는 다음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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